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가총액 적을수록 주가상승률 높았다

시총 100억미만 종목 1년새 절반 가량 줄어


시가총액 적을수록 주가상승률 높았다 시총 100억미만 종목 1년새 절반 가량 줄어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최근 1년간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일수록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소형주의 강세로 시가총액 100억원 미만 종목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842개 종목의 지난 15일 시가총액과 1년 전 시가총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100억원 미만 종목이 1년 전 321개에서 165개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반면 100억원 이상 종목은 521개에서 677개로 30% 증가했다. 주가 상승률은 시가총액이 적을수록 높았다. 지난해 6월15일 현재 시총이 100억원을 밑돌았던 321개 종목은 최근 1년 동안 평균 8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 28.2%보다 55.4%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시총 100억~300억원은 58.5%, 300억~500억원은 37.1% 올랐다. 이에비해 500억~1,000억원은 19.0%, 1,000억~2,000억원과 2,000억~1조원은 각각 13.6%, 16.2% 올라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1조원 이상인 NHN은 5.1% 상승하는데 그쳤고, 하나로텔레콤은 2.08%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의 폭등세가 두드러졌다. 코미팜 주가는 2,830원에서 4만4,850원으로 1,484%가 급등했고, 시총도 222억원에서 4,485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시총 순위가 264위에서 13위로 껑충 뛰었다. 산성피앤씨 주가도 2,260원에서 3만5,650원으로 1,477%, 순위는 564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조아제약도 830원에서 1만2,300원으로 1,381%, 순위는 336위에서 20위로 상승했다. 중앙바이오텍ㆍ라이프코드우선주와 팬텀의 주가도 1,000% 이상 급등했다. 입력시간 : 2005/06/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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