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화전자 진동모터 영업정지로 주가약세 예상"<LG증권>

LG투자증권은 17일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자화전자[033240]의 진동모터 일부 영업이 중단됨에따라 당분간 주가 약세가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인 16일 자화전자는 수원지방법원이 삼성전기측에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진동모터(JHV-10, 12 시리즈)에 대한 국내지역영업이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LG증권은 자화전자의 진동모터 매출 비중이 올 3.4분기 기준 38%로, 국내 판매금지가 만약 한달간 지속된다면 약 10~12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증권은 진동모터의 국내 판매 중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진동모터 필요 물량의 약 40%를 공급하는 자화전자의 판매 정지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 휴대전화 출하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자화전자 3사가 적정한 수준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강호 LG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건과 자화전자가 제기한 특허무효 심판소송이 여전히 남아 있는만큼 불확실성 부각으로 인해 당분간 자화전자의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