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쌍용양회(대표 명호근)는 지난 96년부터 최근까지 200억원을 투입, 본사와 공장 및 전국 50여개 주요 사업장을 연결하는 지역정보통신망(LAN)인 「종합정보21」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쌍용의 종합정보21은 자체 조직간 정보교류는 물론 시멘트 주요 수요처인 레미콘사들과도 연결돼 전산 주문만으로 필요한 시멘트를 필요한 시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시스템 설계에서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 과정을 사내 각 부문의 사원으로 구성한 개발팀이 담당했다』며 『회사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Y2K(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했다』며 『일단 주요 레미콘 업체를 중심으로 정보망을 가동한 후 점차 사용범위와 적용대상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