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불 1,200원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美)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높은 달러당 1,306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으나 오후 한때 1,292원까지 떨어지는 등 내림세를 지속한 끝에 전날보다 10원 하락한 1,294원50전에 마감됐다.원화환율이 1,200원대에 들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5일 1,265원을 기록한 후 100여일 만의 일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오후장 들어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300원이 무너지면서 속락하는 분위기였으나 「급작스런 환율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재정경제부 당국자의 구두개입설이 알려지면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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