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코리안 시스터스 시즌 2승 예감

박인비 14언더 1위, 서희경 12언더 2위 등 톱13 중 5명이 한국 선수

박인비(24)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코리안 시스터스’의 시즌 2승 기대를 높였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코스(파71ㆍ6,35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ㆍ우승 상금 19만5,000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전날 7언더파에 이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간 박인비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를 달렸다. 2위 그룹과는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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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박인비는 2010년부터는 미국과 일본 투어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지난달 일본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 달 새 미(美)ㆍ일(日) 투어를 정복하는 셈이다.

박인비 외에도 서희경(26ㆍ하이트)이 12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공동 9위까지 13명 중 5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중국의 펑산산은 9언더파 공동 5위,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8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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