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하는 ‘2015투명회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회계학회는 1997년부터 매년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조원 미만, 코스닥 등록기업군으로 나눠 회계 우수 기업을 발표한다. 기아차는 이번에 역대 처음으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통일된 표준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철저한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구축,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자원관리 ERP시스템을 도입해 통일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재무 정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한국회계학회는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회계학적 지표·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공시 품질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