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첼시·바르셀로나 '산뜻한 출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br>보르도·스포르팅에 나란히 승리

▲ 17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왼쪽)이 마르세유의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를 피해 공을 차려 하고 있다. /마르세유=AP연합뉴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꿈의 무대’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세 좋게 출발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프랭크 램퍼드와 조 콜, 플로랑 말루다, 니콜라스 아넬카가 한 골씩을 터뜨려 보르도(프랑스)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첼시는 램퍼드의 1골 2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홈경기로 치러진 C조 1차전에서 사뮈엘 에투의 페널티킥 골 등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3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는 구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2연패에 앞장섰던 리오넬 메시와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이밖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 등도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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