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대문의류 B2C업체 매출호조

동대문의류 B2C업체 매출호조 동대문 쇼핑몰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사이버상의 동대문 쇼핑몰들은 B2C로 짭짤한 수익을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닷컴(dongdaemun.com), 쇼핑DDM(shoppinddm.com),이브클럽(eveclub.com) 등 인터넷 상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동대문 의류를 판매하는 업체들이사이트를 오픈 한 지 불과 1~2개월 사이에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지난 9월 본격적인 B2C 사업을 시작한 쇼핑DDM은 매일 15~20건의 판매로 한 달에3,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 B2C사이트를 개설한지 불과 한달 남짓한동대문 닷컴 역시 매일 10건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려 지난달 매출이1,0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닷컴은 또 일본 잡지사와 제휴, 동대문 통신이라는 코너를 통해 일본고객과의 B2C도추진중에 있다. 동대문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이브클럽은 하루 판매건수가 최고 130여건에 달하는 등월매출이 7,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브클럽은 또 이 달 들어 이브클럽이라는자체브랜드(PB)상품도 만들어 무스탕, 토끼털 제품 등을 인터파크 패션 등의 인터넷쇼핑몰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동대문닷컴의 김정현사장은 "동대문시장을 자주 찾지 못하는 지방 소비자들에게 반응이좋다"며 "컴퓨터나 음반의 인터넷 판매는 마진이 5%미만인 경우가 많지만 의류의경우10%까지 가능해 기대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쇼핑DDM 이윤하 사장은 "동대문 시장의 제품 회전이 워낙 빨라 막상 제품 구입신청이들어와도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쇼핑몰의 규모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상인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11/07 17: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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