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유화 신고가 행진


대한유화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 행진을 펼치며 1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한유화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1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6.08%(5,700원)나 수직 상승한 9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9만 기존의 사상최고가(종가기준 9만2,000언)를 경신한 후 이틀 연속 기록경신이며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쌍끌이 했고, 거래량도 19만여주로 평소보다 2~3배 이상 많았다. 대한유화의 이러한 초강세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대만, 유럽 등의 공급 차질 등으로 인해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4ㆍ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아시아 이외의 북미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돌입 등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워는 “2010년 3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는데다 올해에도 아시아 이외 북미수요가 확대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자산재평가 실시로 주당 자산가치가 개선되면서 업황 호전시 주가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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