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나스닥 상장 벤처대표 김정실씨 결혼축의금 전액 복지재단 기탁

자일랜의 창업자 김정실(50)씨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한국인 벤처신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던 네트워크 전문회사 자일랜의 창업자 김정실(50)씨가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17일 한국복지재단에 따르면 현재 벤처창업회사인 매경IBI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지난 16일 LCD 부품업체인 위지트의 김상철 회장과 결혼식을 올린 뒤 축의금 5,000만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김씨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축복이 담긴 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축의금을 기탁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김씨는 96년부터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후원을 위해 현재까지 27억5,000만여원을 지원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김씨는 벤처기업인 자일랜을 공동창업해 96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뒤 프랑스의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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