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현대차, “현 주가 저가매수 기회로”-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고유가와 도요타 리콜사태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호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저가매수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5만원(전일종가 17만1,000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최근 회복 중인 미국 빅3는 고유가라는 암초에 부딪혔고 도요타는 리콜과 엔고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2007~2008년 WTI 가격이 72.3달러에서 99.6달러로 급등할 때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3.7%에서 4.2%로 늘렸다. 또한 1995년 이후 해외판매와 유가, 주가와 유가는 각각 0.85, 0.72포인트로 높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서 연구원은 신형 아반떼의 미국 출시, YF소나타의 중국 출시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리터당 17Km를 주행하는 신형 아반떼가 오는 3월부터 미국에서 본격 판매되는데 고유가 기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YF소나타는 중국 모멘텀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하락이 계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현 주가수준에서 저가매수의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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