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ㆍ신무림제지 상승탄력

한솔제지ㆍ한국제지ㆍ신무림제지 등 제지주 3인방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솔제지와 신무림제지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한솔제지는 전일보다 450원(4.89%) 오른 9,650원을 기록했으며 신무림제지는 270원(4.67%) 올라 6,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연중(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한국제지는 7일만에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멈추며 약보합으로 마쳤지만 지난해 11월 초 이후 상승률은 40%를 웃돈다. 제지주에 대한 외국인의 최근 `사자` 공세는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업황 개선에 따라 외형 및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적어 가격 메리트가 여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쇄용지 가격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1ㆍ4분기 중에도 또 한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이 인쇄용지 업체의 펀더멘털 개선을 염두에 두고 선취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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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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