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영향으로 18일 제주도 지방이 간접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태풍 소델로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소델로는 태풍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hPa)의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부근에는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점차 강도 `중`의 중형태풍으로 발달하고있다.
이번 태풍으로 18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간접영향권에 들겠으며 19일에는 남부 해안지방에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델로는 북서진 하다가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태풍 인근 해상에서는 5~8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만큼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