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고신인' 스톨즈 생애 첫승

미셸린챔피언십 최종

'중고신인' 스톨즈 생애 첫승 미셸린챔피언십 최종 PGA투어 ‘중고 신인’ 앤드리 스톨즈(34ㆍ호주ㆍ사진)가 미셸린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스톨즈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6타로 톰 레먼과 태그 리딩스, 해리슨 프레이저(이상 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입문 12년차 스톨즈는 호주와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미국 PGA 2부투어 상금랭킹 13위를 차지해 올 시즌 정규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얻은 선수. 이번 대회 전까지 19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 탈락과 2차례 기권으로 시즌 상금이라고는 8만여 달러가 고작이었던 그는 거액의 우승상금 72만달러와 함께 오는 2006년까지 투어 카드도 확보하는 감격을 누렸다. 역시 조건부 출전권자인 리딩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는 신들린 플레이를 펼쳤으나 공동54위에서 공동2위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깊은 슬럼프에 빠진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13언더파 274타로 공동37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나상욱은 전날 스코어를 잘못 적어내 실격했다. /박민영기자 입력시간 : 2004-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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