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고용난 해결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부분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ㆍ3년제 초대졸 학력수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채용전문 업체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최근 1,74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하반기 고용예측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7.6%인 1,356개 기업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직종 1위는 마케팅ㆍ영업직(28.3%)이며 2위가 생산기술직(19.4%) 그리고 사무ㆍ관리ㆍ회계직, ITㆍ정보통신관련직이 각각 18.7%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중소기업 취업에 초대졸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2.3%가 2ㆍ3년제 초대졸 학력수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고졸(29.65%), 대졸(4년제 27.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화수 잡코리아사장은 "하반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고급인재확보 경향은 필수인력의 확보조차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용시장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중소기업들이 고용난 해결을 위해 채용기준을 바꾸고, 채용규모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고 있어 이들의 고용난 해결에 일부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채용수요가 가장 높은 직종]
1. 마케팅ㆍ영업직-28.3%
2. 생산기술직-19.4%
3. 사무ㆍ관리ㆍ회계직-18.7%
4. ITㆍ정보통신관련직-18.7%
5. 디자인관련직-9.5
6. 기획홍보직-5.4
장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