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켐트로닉스 1분기 실적↑ "올 매출 2500억원 자신"

전자용 부품ㆍ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켐트로닉스가 올 1ㆍ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올 매출액 2,500억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켐트로닉스의 한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에게 “1ㆍ4분기에 예상실적을 초과달성 했다”며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인 2,500억원 수준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켐트로닉스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9.6%, 64.3%씩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9.1% 더 증가했다. 켐트로닉스가 올해 2,5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면 이 회사는 사상 최초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하게 된다. 켐트로닉스가 1ㆍ4분기에 호실적을 거둔 것은 특히 화학분야의 주력 제품인 씬 글라스(Thin Glass)에 대한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씬 글라스란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를 깎아내는 두께를 공정을 의미한다. 터치 센서 모듈을 주로 생산하는 전자사업부도 단가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량 증가로 상당한 실적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전자파적합성기기(EMC) 사업도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됐다고 평가됐다. 켐트로닉스의 EMC 사업부는 무선충전기용과 무선인식(RF-ID) 시스템용 시트를 생산해 현재 외국계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올해 전자사업부의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화학사업부와 EMC사업부가 실적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인 EMC사업의 경우 아직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3ㆍ4분기부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