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5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1센트(0.5%) 오른 배럴당 83.23달러에 마감했다. 11월물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4.09달러까지 올라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재고는 265만배럴 감소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는 112만배럴 줄었다. 달러 가치 하락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7.4달러(0.6%) 오른 온스당 1,34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가격도 온스당 23.04달러로 31센트(1.4%) 오르면서 3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