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32)가 지난 20일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고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이 22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벨마이크로클래식에서 통산 25승째를 수확하며 부활을 알렸던 박세리는 이후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재발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박세리는 대전 집에 머물면서 아버지 박준철씨와 함께 샷을 점검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목 디스크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국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재충전과 치료에 집중해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8월2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캐나다여자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목 디스크가 심한 상태는 아니며 물리 치료와 휴식을 통해 정상적인 훈련과 대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