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현상 효성 부사장, 인재영입 나섰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젊은 인재 영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효성은 산업자재PG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이 지난달 서울대와 고려대 등 전국 17개 대학교를 돌며 실시한 하반기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가해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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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부사장은 이번 채용 설명회에서 학생들에게 'A CAN-DO ATTITUDE'(의욕적인 태도)를 강조하며 '글로벌 효성'에 지원할 것을 독려했다. 그는 “효성은 입사 10∼15년 만에 부장급 임원이 되는 것이 가능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악착같은 열의를 지닌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평소 대학생과 대화하는 걸 즐기는 조 부사장은 올해 리크루트 현장을 발로 뛰면서 인재 영입을 위해 여느 해보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1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타이어코드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고 에어백 업체인 GST 인수 등을 통해 산업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 효성의 대졸 공채에는 약 3만6,000여명이 입사원서를 접수해 지난해보다 약 15% 이상 지원자가 증가했다. 효성은 이번 대졸공채를 통해 전 사업부문에서 4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11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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