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 이미지 차별화 한창/건물형태 부각 조명시설

◎점포주변에 가로등 설치/각 매장 명품관 새로 마련/부대시설도 호텔급 격상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와 종합유통업체를 지향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이미지바꾸기작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권국주)은 지난 3월부터 점포·상품·서비스 등 각 부문에 걸쳐 전사적인 기업차별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 점포부문에 있어서는 본점에 건물형태를 부각시키는 새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가로에 품격있는 가로등을 설치하는등 고품격백화점의 모습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상품부문에 있어서는 각 점포에 명품관을 신규 설치하는 한편 고품질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자사브랜드(PB)상품취급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서비스부문에 있어서는 전사적인 품질관리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전화응대, 호텔·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호텔급으로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신세계가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주제의 광고작업은 이같은 이미지차별화 과정을 측면에서 돕기위한 부수작업. 백남준,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불순물을 걸러내는 국내 전통의 키 사진을 내세워 「쭉정이는 가라」고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심장한 광고들은 기업이미지를 차별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신세계의 전사적인 이미지차별화작업은 오는 11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그 성과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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