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 '더킹' 히트작 모음집 '톰과 제리 2001' 등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5일 개봉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더 킹'과 오랫동안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톰과제리의 히트작 모음집'톰과 제리 2001'등이 대표적이다.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던 다윗이 숱한 고난을 거쳐 위대한 왕이 되는 과정에서의 모험,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 미갈 공주와의 사랑, 요나단 왕자와의 우정을 그린 '더 킹'은 우리말 녹음, 한글 자막과 함께 학습용으로 영어 자막판등으로 함께 출시됐다.
투니파크 관계자는 "영화 개봉 시 작품내 노래들이 어린이들과 일선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데 착안하여, 학습용 비디오로 특화시켜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상을 7번이나 수상한 기록을 세운 '톰과 제리'미국 만화중 제일 사랑 받는 작품. 고양이 톰에게 쫓겨 괴롭힘을 당하는 생쥐 제리가 분투하여 톰을 혼내주는 기본 패턴에 담긴 여러가지 반격 개그가 볼만하다.
지난해 8월 14편의 에피소드가 포함된 '톰과 제리'에 이어 워너에서 또다시 내놓는 '톰과 제리 2001'은 테니스 치는 두 고양이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제리의 이야기'테니스 첨프'를 비롯해 새끼오리를 톰의 손에서 구출해내는 제리의 활약을 그린 '리틀 쿠커', 아기 생쥐 기사와 함께 삼총사 기사단으로 활약해 톰을 무찌르른 제리의 '터치, 푸시 캣', 톰을 수두에 걸린 것처럼 빨간 점을 찍어 치료한답시고 톰을 괴롭히는 제리의 또다른 변신'셔페린 캣스'등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됐다.
박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