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스퍼트, ‘아이덴티티 탭’기반 해외진출 본격화

美∙유럽∙日등 공급요청 쇄도…생산라인 증설 박차

엔스퍼트가 국내 첫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PC ‘아이덴티티 탭’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디어 컨버전스기기 전문업체 엔스퍼트는 미국, 일본등 해외 시장에서 ‘아이덴티티 탭’에 대한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현재 일본 사업자와 가정용 태블릿 기반의 스마트 그리드용 단말기 공급을 논의중이고, 북미∙중남미∙동유럽 등에서도 사업자 및 유통업체와 태블릿PC 연내 공급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지난 9월 ‘아이덴티티 탭’이 KT를 통해 출시된 후 주문이 급증해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엔스퍼트는 현재 시판되는 7인치 ‘아이덴티티 탭’ 외에도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태블릿PC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 출품을 통하여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는 “국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1호 ‘아이덴티티 탭’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해 국내 중소기업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에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덴티티 탭’은 고사양 기반으로 DMB, 웹서핑, 미디어북, SNS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저렴한 요금제도와 결합되어 국내 태블릿 PC 시장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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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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