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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에서 복합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수요처로 각광받고 있다. 복합형 오피스텔은 대단지 아파트 단지내 위치해 다양한 커뮤니티와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단독 오피스텔보다 더 선호되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대구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픈한 침산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아파트 청약 접수결과 1순위 청약에서 약 3만2,000여명이 신청해 전국 최고(청약자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단지내 복합형 오피스텔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아파트 1,202세대와 오피스텔 438세대(61㎡, 97㎡) 등 총 1,6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1∼2인, 2∼3인을 위한 주거형 소형주택에 적합한 신평면으로 설계됐다. 스트리트형 상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데크층 상부에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조각작품이 배치된 아트갤러리 테마공원으로 꾸몄다. 최근 오피스텔 거래가격을 보더라도 단독형 보다는 복합형 오피스텔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입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북구의 경우 복합형 오피스텔이 단독으로 건립된 오피스텔 보다 3.3㎡당 약 100여만원 높게 거래됐다. 또 동·남구 역시 복합형 오피스텔이 3.3㎡당 약 150여만원 더 높았고, 수성구도 복합형이 약 30~50만원 더 높게 거래됐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복합형 오피스텔은 단지 내 다양한 조경·문화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같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등 많은 장점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 및 자산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신천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4번국도 등과 인접해 있고 신천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