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몰려 계약률 95%신영이 지난달말 종로구 수송동에 분양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로얄팰리스 스위트'는 20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38가구 모집에 1만 명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몰렸으며 계약률도 95%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분양호조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는데다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신영의 독특한 마케팅전략이 주효한 결과다.
로얄팰리스 스위트는 호텔식 서비스와 아파트 개념을 합친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로 내국인을 비롯해 해마다 늘고있는 외국인 단기체류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500여 개의 외국기업이 밀집돼 있는 광화문 일대는 외국인 대상의 임대사업에 적합한 지역.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보통 계약자가 아파트, 오피스텔을 관리운영회사에 임대해 운영을 맡기는 대신 수익금을 나누는 수익보장형 임대주택이다. 신영은 준공 후 3년간 연 8.5%의 고정수익률을 제시해 일반투자자, 임대사업자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고 있다.
운영회사가 임차인을 직접 물색해 임대하고 시설관리 및 입주자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입자를 구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신영은 지난 9월 입주한 서초구 양재동 신영체르니 아파트도 투자액대비 최고 35%의 수익률 보장을 내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로얄팰리스 스위트는 미 대사관 직원숙소 맞은편에 위치해 경복궁등을 조망할 수 있고 한국전통미와 도시적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건립된다. 실내도 고급호텔식 인테리어, 보안관제 시스템 등이 적용되고 단기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생활가전제품, 가구 등이 빌트인(built-in)방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