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모임 활성화등 공동협력중부권지역의 대표적인 벤처집적단지인 대덕밸리와 천안밸리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와 충남벤처협회(회장 박덕흥)는 13일 천안 넥스콘테크놀로지 대회의실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제휴조인식에 이어 천안지역 4~5개 반도체업체의 기업소개, 상호기술 제휴를 위한 발표, 천안지역 기업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두 협회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반도체모임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부품,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분야에서도 기술제휴를 선언할 계획이다.
또한 대덕밸리와 천안밸리의 벤처기업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협력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을 추진하거나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대덕밸리는 IT, BT분야에서 강점을, 천안밸리는 반도체와 부품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두 협회의 공동협력으로 인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두 벤처집적단지가 제휴를 체결하는 것은 자금경색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벤처기업에게 공존과 상생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