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동성폭력 추방에 지역사회가 뭉친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은 2006년 2월 22일 용산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력살해사건 피해 아동 추모 기일로 2007년부터 지정됐다. 올해 행사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연대 원년 선포’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아동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 심포지움에서는 2010년 선정된 16개 지역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의 활동 중 아동안전지도 제작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6개 시·도별로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 모범운영지역을 선정하여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제작이 완료된 부산 사상구, 경북 김천시, 충북 청주시, 전남 목포시 등 4개 모범운영지역의 아동안전지도가 심포지움을 통해 발표된다. ‘아동 안전지도’는 학교주변․주택가 등 아동 활동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아동에게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지도상에 표시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아동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역 내 활동의 일환이다.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는 향후 행정기관,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에 배포하여, CCTV, 아동안전지킴이 배치 등 아동안전 인프라 균형 배치,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성폭력피해 위험 환경요인 사전 제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취약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 연령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들이 선호하는 캐릭터(구름빵)를 활용한 뮤지컬을 제작 추진 중에 있다. 우선 3월중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연계사업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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