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 잠정 합의
자구계획 단일안 의견접근…채권단협의후 발표
대우자동차 노사가 회사 회생을 위한 자구계획 단일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차 노사는 7일 오전 팔래스호텔에서 접촉을 가진 뒤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단일안에 의견접근을 봤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노조원과 채권단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사는 단일안에 대해 각각 노조원 및 채권단과 협의를 벌인뒤 합의에 이를 경우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대 회장은 "구조조정의 방법과 방향에 대해 의견접근을 봤다"면서 "그러나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 채권단에 동의를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류지복기자입력시간 2000/1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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