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LG 통합 카드사 대표 이재우씨
신한지주 주요 임원 인사 지주 부사장엔 이백순씨…권점주씨 부행장으로 승진
오는 10월1일 출범하는 신한-LG 통합 카드회사의 대표이사로 이재우(57) 신한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한지주는 지난 13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통합 카드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을 비롯해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4년부터 신한지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해왔다.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통합작업을 무난히 성사시킨 점이 높이 평가돼 통합 카드사 사장에 선임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장이 통합 카드사 대표로 자리를 옮기자 후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이백순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됐고 윤재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유임됐다.
윤 부사장과 신한은행 채홍희ㆍ최원석ㆍ강신성ㆍ공윤석 부행장 등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5명은 모두 조흥은행 출신이다. 윤재운 부사장과 함께 채홍희 기업고객그룹 담당 부행장과 최원석 부행장은 중임됐다. 소호고객그룹을 담당해온 권점주 부행장보는 실적을 인정받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옛 신한은행 7명 ▦조흥은행 6명 등으로 부행장(보)들을 구성해 신한ㆍ조흥 통합 이후 지켜왔던 5대5 인사 원칙의 큰 틀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입력시간 : 2007/08/28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