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하민송 첫승 예감

보그너MBN 여자오픈 2라운드 1위 하민송 /사진제공=KLPGA

하민송(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민송은 2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67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가 된 하민송은 2타 차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관련기사



2013년 3부 투어(점프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하민송은 올 시즌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준우승,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9위 등의 성적을 냈다. 데뷔 첫 승 희망을 부풀린 하민송은 “오늘이 골프 치면서 가장 샷이 잘된 날이었다. 실수가 거의 없었다”며 “비씨카드한경 대회 때는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했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떨면서 퍼트할 정도였다. 이번 주는 성적보다 일단 긴장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캐디와 의논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쇼트 아이언에 자신 있는 편이다. 피칭웨지부터 8번·7번 사이가 가장 자신 있다”며 “세컨드 샷 거리가 100~130m일 때가 많았다. 자신 있는 거리를 많이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화(26·대방건설)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등이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6언더파를 기록했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