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고채 금리가 계속 떨어져 단기적이나마 기술적 반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여부와 주내 입찰이 예정된 1조원 대의 국고채 5년물이 시장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시장에 미칠 효과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기 부양 효과는 물론 회사채시장의 안정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애실 대한투자신탁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선반영된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3~4.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