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가 100∼200㎜,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50∼10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서해 5도는 20∼60㎜,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는 10∼3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제주도에, 밤에는 부산, 광주, 전남, 전북 순창과 남원, 경남 진주·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산청·하동·함안·의령·창원·김해, 흑산도·홍도에 호우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니 운항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후 남해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서해 중부 먼바다, 서해 남부 전 해상에, 밤에 서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