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호변경 새 출발 한화증권 박두용 사장(인터뷰)

◎“한화그룹 해외진출 측면지원 할것”『한화증권으로의 상호 변경을 새출발의 계기로 삼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화증권 박두용 사장(60)은 조심스레 말문을 열며 나름대로의 경영관을 피력했다.한화증권은 19년간 사용되던 제일증권에서 9일부터 바뀐 상호. 상호변경을 통해 그룹과의 연대감을 높이겠다는 박사장은 『앞으로 한화그룹이 해외진출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맞춰 국제파이낸싱(해외현지 자금조달) 등의 업무로 측면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전략지점을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세계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게 박사장의 설명이다. 『올해와 내년 각각 홍콩사무소와 동경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켜 기반을 강화시키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해 준비중이다』고 밝힌 박사장은 『동경지점의 법인장은 현지인을 고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94년 제일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올해가 가장 증시여건이 좋지않다는 박사장은 교육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즉 불황기일수록 인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런차원에서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권장하고 매년 4·4분기에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국제세미나를 대규모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사장은 36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또 61년 대한석탄공사에서 사회의 첫발을 내디딘후 경인에너지 부장(75년), 태평양건설 이사(79년) 등을 지냈고 87년 골든벨상사 대표, 88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후 94년 2월부터 제일증권대표를 맡아왔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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