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명금속 올 순익 105% 증가

◎스테인레스 형강류 시장점유율 상승올해 배명금속의 순이익이 스테인레스 형강류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전년보다 1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대우증권은 배명금속 탐방 결과를 바탕으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7백9억3천만원, 경상이익이 51% 증가한 10억원, 순이익이 1백5% 증가한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배명금속이 높은 신장세 및 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 것은 삼미특수강의 일부를 인수한 포철이 이형 형강류(앵글, 평철)의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한데 따른 매출증대 때문이다. 삼미특수강이 부도를 내기 이전 국내 스테인레스 형강시장 점유율은 ▲삼미특수강 45% ▲배명금속 31% ▲동양 13% 등이었다. 그러나 삼미특수강의 창원공장을 인수한 포철의 창원특수강이 봉강, 강관을 제외한 스테인레스 형강생산을 포기, 배명금속의 시장점유율은 98년까지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6월부터 상승해 올해말 60%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향후 독점적 시장지위 구축에 따른 제품가격의 회복으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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