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국 경기침체 우려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영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관련기사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4분 현재 1원50전 오른 1,096원7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원80전 오른 1,097원에 출발했다. 전일 영국의 제조업 지표와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강세기조에 힘이 실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한때 1,098원을 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의 달러매수 물량이 상단을 막으면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에 따라 환율이 오르내릴 것으로 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채권시장 유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원ㆍ엔 환율도 1,140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 달러 매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