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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라 부를 수 있을 법하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 이내의 저신용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는 기업은행의 'IBK새희망홀씨' 상품의 취급성적이 2014년말 기준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서민친화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IBK새희망홀씨를 1,857억원의 취급하면서 당초 목표(1,650억원)을 112.5% 초과 달성했다. IBK새희망홀씨는 지난해말 누적 기준 7만9,590건(6,262억원) 기록하게 됐다.
기업은행의 서민친화적 금융서비스 제공은 이뿐만이 아니다.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IBK바꿔드림론, IBK근로자우대 전세대출 등 다양한 여신상품과, 신서민섬김통장, IBK국민연금 안심통장, IBK행복지킴이 통장 등 수신상품을 곁들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과 단독으로 협약해 실질·임금체불 근로자, 저소득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에서는 총 7,633억원(17만3,230건)을 지원했다.
아울러 대부업체 등에서 20% 이상의 고금리를 연 5.5%의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IBK바꿔드림론에는 1,865억원(1만7,860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저금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IBK근로자우대 전세대출에는 2,971억원(4,985건) 등의 자금이 지원됐다.
이 밖에 서민전용 수신상품인 서민섬김통장에 총 100억원(3,435건)의 잔액이 있으며, 기초수급자 압류방지통장(IBK행복지킴이 통장), 국민연금 수급권자 압류방지 통장(IBK국민연금안심통장)에 각각 6억원(3,431건), 18억원(2,434건) 등의 자금이 예치돼 있다.
서민금융에 있어 '기은센(기업은행 홍보 캐릭터)' 행보가 이어지는 데는 △IBK찾아가는 서민컨설팅 실시 △IBK저축은행 대출상품 연계영업 △IBK미소금융재단 운영재원 15억원 추가출연 △서민지원을 위한 기부금 지원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불광역지점에 서민금융 지원 거점점포를 설립하고 노량진·하남공단·성수동지점 등에 전담창구를, 본점에는 IBK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면서 서민대출상품상담을 활성화 한 점이 돋보인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실시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영업점 경영평가에 서민금융지원 부문을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부행사 등을 통해 서민금융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