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주가지수 950P 넘어서면 적극적 이익실현

15일 교보증권이 올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13일 현재까지 외국인들의 지수대별 매매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수 950포인트대 이상에서 1조9,788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보증권의 김승익(金承翼)투자전략팀장은 『이같은 매매동향을 볼 때 외국인들은 지수 950포인트 이상에서는 언제든지 이익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수 900~950포인트에서는 순매도 규모가 8,163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850~900포인트대에서는 3,775억원, 800~850포인트대에서는 612억원으로 지수가 낮아지면서 매도우위가 급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 850포인트대에서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金팀장은 『외국인들은 지수 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순매도를 멈추고 이상에서는 이익실현을 보이는 양상을 보여 당분간 지수 900포인트가 외국인들의 순매도 강도를 좌우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들도 지수 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고 투신권들도 환매방지를 위해 지수가 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질 경우 적극적인 매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수 900포인트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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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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