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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축구·영어 동시 배운다

30일 경기 시흥서 1차 캠프

유로 2012(유럽축구선수권) MVP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 '제로톱' 전술의 꼭지점 세스크 파브레가스…. 스페인을 유로 2012 챔피언으로 이끈 공포의 미드필더 라인이자 바르셀로나의 주축들이다. 이들이 중심인 세밀한 패스 위주의 '티키타카(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한다는 뜻) 축구'는 스페인을 유럽 넘버원으로,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 클럽으로 올려놓았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에 온다. 이달 30일 열리는 '서울경제ㆍ대교 바르셀로나 축구학교와 함께하는 2012 바르셀로나 영어축구캠프'가 그 무대다. 경기도 시흥시의 대교 HRD센터에서 진행되며 1차 캠프는 30일~8월3일, 2차 캠프는 8월6~10일(이상 4박5일) 열린다. 초등학생,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전화(031-312-1211)나 인터넷(http://camp.eolearning.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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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축구 캠프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를 길러낸 바르셀로나 현지 유소년 시스템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르며 원어민 강사가 실시하는 영어 배우기도 포함돼 있다. 캠프의 전 과정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스페인 출신 지도자가 직접 관리한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바르셀로나 유니폼과 공식 수료증도 준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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