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해 온 북미지역의 특수시장용 디지털 TV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씨엠에스는 지난 2006년부터 북미 유명기업의 상업용 TV를 반제품으로 납품해왔지만 이번 개발로 앞으로는 미국내 호텔시장은 물론 병원, 헬스케어용 특수 TV시장에 반제품뿐만 아니라 특수기능이 부가된 완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씨엠에스 관계자는 “미국은 내년 2월 17일부터 디지털 TV의 본격방송을 시작하는데 현재 총 1억2,000만대의 아날로그 TV가 있어 앞으로 디지털 TV로의 교체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병원 및 헬스케어용 특수시장은 6억 달러의 신규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월 중순께 미국 특수 시장용 디지털TV의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다양한 크기의 TV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