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엠피씨가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양증권은 “엠피씨가 CRM솔루션 업체들의 사업전환에 따른 독점적 지위를 획득한데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710억원)보다 16% 늘어나고 내년에도 2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이익률도 지난해의 4.8%에서 올해는 6%, 내년에는 7.5%로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엠피씨 매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자체보유 컨텍센터 좌석수가 지난해 1,065석으로 2004년보다 43.9% 늘었다”며 “올해도 문래동 메가벤처타워에 500석 규모의 증설 가능공간을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엠피씨는 CRM 솔루션과 CRM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양증권은 엠피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8,6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