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상품은 없고, 배달은 늦고, 홈페이지는 느리게 뜨죠. 어떤 사람은 주문한 상품이 없다며 다른 상품으로 주면 안되겠냐는 말까지 들었답니다.인터넷쇼핑몰에서 겪은 곤란한 일, 문제점,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들 많으시죠? 제게 메일로 보내주시겠습니까. 보내준 메일은 최대한 기사에 반영하겠습니다.
오늘 살 상품은 LG전자의 평면TV 플라톤(모델명 CN-29F1). 「둥근 화면은 가라」고 외치는 TV입니다. 소비자가격은 169만원. 오늘도 인터넷쇼핑몰 비교검색서비스 「숍바인더」(WWW.SHOPBINDER.COM)가 함께 합니다.
이 제품은 안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쇼핑몰의 문제점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네티즌들이 인터넷쇼핑몰로부터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현대인터넷백화점(WWW.HYUNDAIDEPT.COM), 롯데인터넷백화점(LOTTE.SHOPPING.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유니플라자(WWW.UNIPLAZA.CO.KR) 모두 이 제품을 안팝니다.
메타랜드(WWW.METALAND.COM)의 LG전자 쇼핑몰은 당연히(?) 팔 거라고 믿었습니다. 믿음은 헛되지 않는군요. 119만원입니다. 21전자랜드(WWW.ETLAND.COM)도 119만원에 팝니다. 삼성인터넷쇼핑몰(WWW.SAMSUNGMALL.CO.KR)도 있습니다. 값은 119만1,000원. 1,000원 차이로 밀려나는군요.
그럼 119만원에 낙찰되나요. 아니군요. LG트윈피아(WWW.TWINPIA.COM)가 있었습니다. 값은 116만6,200원. 전자제품 전문점이라는 이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