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대성파인텍은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9%, 47.7% 증가한 69억원과 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1%, 43.2% 증가한 225억원과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대성파인텍이 보유한 파인블랭킹 금형 기술을 통해 국내 우수 거래처로의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부품회사 중 세계 4위인 MAGNAㆍ발레오ㆍ브로제 등 해외 거래처를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성파인텍 관계자는 "지난 해와 올해 수요증가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대폭 증가시킨 것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ㆍ일본ㆍ유럽 등 선진국에서 파인블랭킹 부품을 조달하던 다국적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원가경쟁력이 높은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향후의 성장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수요증가에 대비해 추가적인 설비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매출처 다각화를 통한 매출ㆍ이익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