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토기업인] 남용 (주)한독알프스광학 대표이사

[향토기업인] 남용 (주)한독알프스광학 대표이사지난 68년 창업이후 ㈜한독알프스광학을 한국 광학렌즈 업계의 대표주자로 만들어온 남용(南勇·66)대표이사. 南사장은 최근 충남도로부터 제35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회사를 다시한번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68년 일신공업사를 창업한 南사장은 78년에 한국에서는 최초로 안경렌즈에서 빛의 반사를 방지하는 다층막코팅 기술을 개발, 한국 안경제조기술을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이끌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당시 수입에만 의존하던 안경렌즈 제조설비를 자체 개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진공증착 장치, 하드코팅 설비와 초순수 세척장치, 자동포장 장치, 3-DOOR 타잎 진공증착 장치 등 첨단 제조설비를 잇따라 개발, 중굴절 및 고굴절, 초굴적 안경렌즈를 내놓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원적외선 방사, 항균 코팅렌즈 개발과 ITO 전자파, 정전기 차단렌즈 개발에 이어 세계 최경량 저비중의 물에 뜨는 안경렌즈를 개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이은 신제품 개발로 한독알프스광학은 한국 안경렌즈 제조업체 최초로 KS마크, Q마크, CE마크, ISO마크, NT마크, GQ마크 등을 잇따라 획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안경렌즈 제조업체로 두각을 나타냈다. 南사장은 세계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대만·홍콩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케나다·브라질 등 미주지역과 이탈리아·영국·프랑스 등 유럽지역, 쿠웨이트·사우디 아라비아·터어키 등 중동지역 등 세계 40여개국에 거래처를 구축해놓고 있다. 세계 시장 개척결과 지난 98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중 51%가 수출이다. 한독알프스광학은 지난해 대통령상인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1,000만달러 수출탑을 무난히 수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회사는 현재 전국 광학렌즈 생산량의 27%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안경제조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南사장은 『라식수술 기법도입 등으로 인해 안경없이 생활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등 안경렌즈 업계로서는 위기감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 새로운 사업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416)853-3300~2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21:37 ◀ 이전화면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