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미국내 컴퓨터 수요가 올해 들어서 마침내 감소세로 돌아서며 말 그대로 급전직하의 형국을 보이고 있다.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ㆍ4분기까지만 해도 전분기 대비 30%가까운 성장을 보였던 미국내 컴퓨터 수요는 그후 지속적으로 둔화, 지난해 4ㆍ4분기 10%대 이하로 추락한 데 이어 올들어 2ㆍ4분기의 경우 무려 30%가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국내 컴퓨터 수요의 급감이 반도체는 물론 정보기술(IT)산업 전반의 경기를 주름지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