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키 구라모토, 지난해 예술의전당 공연 유료관객 최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작년 한 해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주회 가운데 가장 많은 유료 관객을 모은 공연으로 조사됐다. 2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5일 음악당 콘서트홀(2,494석)에서 열린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의 유료 객석 점유율은 90.9%로, 2010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연주된 KBS교향악단의 제651회 정기연주회(12월17일)가 87.2%,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10월2일)가 87.2%,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 '보헤미안'(7월4일)이 84.8%로 뒤를 이었다. 346석인 음악당 리사이틀홀의 경우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여름 실내악’ 시리즈 공연이 유료 관객을 모아 ‘이경숙의 커티스와 친구들’(8월15일)은 98.6%, ‘알테무지크 서울’과 ‘박원후의 성악 앙상블’(8월14일)은 98.0%를 기록하며 나란히 유료 객석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오페라극장(1,945석) 공연은 베세토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7월 3∼7일)이 85.2%, 토월극장(601석)은 LDP무용단의 정기공연(4월 7∼8일)이 84.9%, 자유소극장(206석)은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11월20일∼12월5일)가 78.4%로 유료 객석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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