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제이 싱, 그랜드슬램 선두

비제이 싱, 그랜드슬램 선두 비제이 싱(피지)이 메이저대회 우승자만이 참가하는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의 포이푸베이골프클럽(파72ㆍ 6,957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첫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71타의 타이거 우즈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가 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조니워커 클래식 우승이후 태국에서 곧장 대회장으로 날아 왔으며 티 오프 2시간 전에야 현지에 도착,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인지 전반에 크게 부진했다. 대회장에 도착한 직후 간단한 샤워로 몸을 풀자마자 경기에 나선 우즈는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쳐 4명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듯했다. 그러나 특유의 막판 뒷심으로 후반에 버디만 3개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톰 레먼은 1오버파 73타로 3위, 폴 에이징어는 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우즈가 올해 마스터스를 제외한 3개의 메이저타이틀을 거머쥔 탓에 레먼, 에이징어가 특별 초청됐으며 4명이 36홀 스트로크플레이만 치른다. 우승상금은 40만달러.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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