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1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1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15.32포인트(0.73%) 오른 2,106.7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8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는 등 12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프로그램매매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나오며 강세행진을 계속했다. 외국인은 6,9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18억원, 1,3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8,864억원 순매수로 끝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31%), 철강ㆍ금속(-1.33%)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보험(2.82%), 은행(2.79%), 유통업(2.55%), 금융업(2.02%), 건설업(1.9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송장비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5% 오른 93만2,000원에 마쳤고 현대중공업(1.57%), LG화학(2.22%), 기아차(0.58%), 신한지주(2.26%), KB금융(1.05%), 삼성생명(1.48%) 등도 나란히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등장으로 10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0만3,000원을 기록했고 포스코도 1.75% 떨어졌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최악의 상황을 통과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각각 5.62%, 7.34% 급등했다. 상한가 7개 포함 총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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