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이 해외 단일 시장에서 사상 최고액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방송프로그램 전시회 ‘밉콤(MIPCOM) 2004’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이 계약 2,227만 달러, 상담 5,000만 달러 등 총 7,227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4,413만 달러보다 무려 64%가 증가한 수치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단일 시장에서 올린 역대 최고액이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진흥원은 상담액의 80% 가량이 대부분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내년 밉콤의 실제 계약액은 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