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 프론티어 어워즈] 활동계좌 10만개 순익60억

키움닷컴증권 키움닷컴증권(대표 김봉수,)은 국내최초의 100% 온라인 종합증권사로 지난 2000년 5월 4일 일반인에게 시스템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키움은 순수 우리말인 '키우다'의 명사형으로 고객의 꿈과 재산을 키운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며, 닷컴(.com)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확한 투자정보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 금융기업을 의미한다. 100% 온라인 종합증권사답게 영업점이 단 한군데도 없다. 온라인증권사로서 모든 주식거래는 PC, 무선단말기, 콜센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영업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9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4.7%로 업계 8위를 기록했으며 약 60억원의 순이익도 거뒀다. 게다가 증시가 침체였던 최근에도 신규 고객은 꾸준히 늘어나 지난 10월 17일 현재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활동계좌'가 10만개를 돌파했다. 영업개시 30개월이 채 안된 시점에 이룬 것으로 하루평균 170여개 꼴로 계좌가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온라인 증권사로서 장점을 살려 지난 2000년 7월 온라인 증권사 최초로 인터넷과 콜센터만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기업공개 주간사 업무까지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IPO업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키움닷컴증권은 각종 금융상품 및 투자정보, 기업공개(IPO) 업무까지 디지털화하는 유니버셜 뱅킹을 목표로 한다. 주요 업무영역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위탁중개, 금융상품판매, 유가증권의 자기매매, 주식 채권 CP 등의 법인중개영업, 회사채인수?ABS발행 등의 기업금융업무 그리고 특화된 인베스터먼트 뱅크를 지향하고 있다. 지점이 없지만 제휴은행을 통해서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옛 주택은행 포함), 우리은행, 조흥은행, 한미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키움닷컴증권의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점포 하나 없는 무점포 증권사지만 모두 6개 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4,000여 영업점을 활용, 실질적인 점포는 가장 많은 증권사인 셈이다. 키움닷컴증권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뿐만 아니라 톡톡튀는 광고ㆍ마케팅도 한 몫했다. 특히 이 박사라는 톡특한 캐릭터를 이용한 광고전략으로 초창기 대고객 인지도를 급속하게 끌어올린 것은 광고업계에서는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키움닷컴증권은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IT기반의 금융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