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일간 67만 인파 “대성황”/서울모터쇼 어제 폐막

◎국내 단일전시회론 최대규모/세계 5대 차생산국 면모과시제2회 서울국제모터쇼가 2년 뒤를 기약하며 1일 폐막됐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4일 개막돼 8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 해외 관람객 5만명을 포함해 67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같은 관람객은 국내 단일 전시회로는 최대다. 「꿈을 현실로 미래를 오늘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업체를 비롯, 전세계 11개국에서 1백46개 완성차·부품 업체들이 참석, 전시경쟁을 벌였다. 자동차공업협회는 『개막 첫날 5만명을 시작으로 관람객이 연일 쇄도,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며 『특히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들의 단체관람이 많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로 자리를 잡은게 큰 의미다』라고 분석했다. 정덕영 모터쇼추진위원장은 『전시회 공간부족과 경험미숙으로 많은 허점이 노출됐으나 이를 이해해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99년 열리는 다음 모터쇼에서는 제반 문제점을 보완, 국제 모터쇼의 진수를 보이겠다』고 말했다.<정승량>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