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인도투자 호평에도 4일째 약세

인도 오리사 제철소 투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POSCO[005490]가 4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약세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인도 오리사 주정부와 1천2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주 약 500만평에 1단계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산 300만t의 규모의 슬라브 생산 제철소를 건설하고, 이후 600만t 규모로 확장하여 최종 1천200만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이에대해 "포스코가 투자대가로 6억t의 철광석(30년 사용분) 채굴권을 가지게 되고, 최고 30%까지 철광석을 한국으로 수입할 수 있게 돼 철강시장과 철강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철광석을 인도에서 싸게 조달함으로써 인도 투자비용 회수효과도 있고, 인도제철소 정상화시 지분법평가이익도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철광석 비용에서 8천억원 정도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증권도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에 제철소를 건설키로 한 것은 원재료 산지에생산 기지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연산 5천만t 철강회사로서 외형성장의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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